"이 차는 한국에서 만들어졌다", "영어는 전 세계에서 사용된다" 같은 문장은 한국어에서 흔합니다. 영어로 만들려면 **수동태(passive voice)**가 필요합니다. 수동태의 공식은 아주 단순합니다: be + 과거분사(p.p.). 오히려 헷갈리는 것은 "이걸 언제 써야 하지?"라는 판단입니다. 구조부터 의미까지 차근히 봅시다.
능동태 → 수동태 전환 규칙#
능동태의 목적어가 수동태의 주어로 올라가고, 동사는 **be + p.p.**가 됩니다. 문법적 주체는 by 뒤에 옵니다.
They make cars. → Cars are made (by them). (그들은 자동차를 만든다 → 자동차는 만들어지고 있다)
전환의 핵심 세 가지:
- 목적어를 문장 맨 앞(주어)으로.
- 동사는 원래 시제의 be동사 + p.p.로 변형.
- 원래 주어가 꼭 필요하면 by 뒤에, 없어도 되면 생략.
시제별 수동태 형태 모아보기#
| 시제 | 능동태 | 수동태 |
|---|---|---|
| 현재 단순 | make(s) | is/are made |
| 과거 단순 | made | was/were made |
| 현재 진행 | is making | is/are being made |
| 현재완료 | has/have made | has/have been made |
| 과거완료 | had made | had been made |
| 미래 | will make | will be made |
| 조동사 | must make | must be made |
비교하자면 능동태에서는 **make(사는 일)**을 시제에 맞게 바꾸고, 수동태에서는 be동사를 시제에 맞게 바꾼 뒤 make를 made로 고정하는 것입니다.
English is spoken in Australia. (영어는 호주에서 사용된다) The bridge was built in 1990. (그 다리는 1990년에 세워졌다) This mistake should be fixed immediately. (이 실수는 즉시 고쳐져야 한다) The report has been finished. (보고서는 끝나 있다)
by는 언제 생략하나#
수동태 문장에서 "누가 했는지"가 굳이 필요 없으면 by를 생략합니다. 생략하는 대표적인 경우는 ① 주어가 불분명하거나 일반인일 때, ② 문맥상 누구인지 분명할 때, ③ 감정·동작 자체에 초점이 있을 때입니다.
English is spoken all over the world. (사람들이… 주체가 불명확) The window was broken last night. (누가 깼는지 모름) Bread is made from flour. (일반적인 제조 과정)
사람이 아닌 도구·재료의 의미를 살릴 때는 by(행위 주체) 대신 **with(도구·수단)**를 씁니다:
The window was broken by Tom. (톰이 깼다 — 행위자) The cake was cut with a knife. (칼로 잘랐다 — 도구)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수동태 실수#
| 틀린 예 | 올바른 예 | 이유 |
|---|---|---|
| This car made in Korea. | This car is made in Korea. | be동사 누락 |
| The accident was caused… | The accident happened… | happen은 자동사 → 수동태 불가 |
| The song was written with her. | The song was written by her. | 행위자는 by |
| The door is opening by him. (의미 오류) | The door is being opened by him. | 진행 수동은 is being + p.p. |
| I was agreed with you. | I agree with you. | agree는 자동사 → 수동 금지 |
특히 자동사는 목적어가 없어서 수동태로 만들 수 없습니다: happen, occur, agree, belong(to), seem, appear. "was happened"나 "is agreed"는 틀린 문장입니다. 이런 동사들은 능동으로 씁니다.
수동태를 써야 하는 상황이 따로 있습니다#
수동태를 "안 좋은 것"으로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실제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동태가 능동태보다 자연스럽습니다.
- 행위보다 결과·대상이 중요할 때: The thief was arrested. (도둑이 체포됐다 — 체포한 사람보다 도둑이 화제)
- 주체를 모를 때: My bike was stolen. (내 자전거가 도난당했다)
- 뉴스·논문·보도에서 공식적으로: The meeting will be held tomorrow.
- 실수를 부드럽게 말할 때: Your email was deleted by mistake. (너가 지웠다는 직언보다 부드러움)
판단 순서로 외우기#
① 주어가 동작을 직접 하나? → 능동. ② 아니면 동작을 당하나? → 수동(be + p.p.). ③ 행위자를 밝힐 필요 있나? → 있으면 by, 없으면 생략. ④ 동사의 시제에 맞는 be동사를 고른다.
수동태는 be동사가 문장의 머리를 담당하므로 5형식 문법과 시제를 함께 이해하면 구조가 더 선명해집니다. 수동태 문장에서 쓰이는 위생적인 빈출 표현은 셀 수 있는/없는 명사와 함께 익히면 좋습니다.